7명 출전 금 2, 은 2, 동 1개 획득한 '효자종목'
이성원 감독, "숨은 비결은 작전 노트와 용병술"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기대 이상의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선수들과 뒤에서 열심히 지원해준 인하대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5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씨름에 7명의 선수가 출전, 금메달 2개와 은 2, 동 1개를 수확해 낸 이성원 인하대 씨름 감독이 이번 대회의 모든 공을 선수들과 학교에 돌렸다.
인하대 씨름은 이번 대회 소장급80kg급 김준태와 용사급95kg급 김효겸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는 한편, 청장급85kg급 김한수와 역사급105kg급 조웅현이 은메달을, 용장급90kg급 이용욱이 동메달을 따내 인천시선수단의 효자종목 명단에 올랐다.
인하대는 이번 체전을 위해 인천시청 선수들과 야간 실전훈련을 통한 기술훈련에 집중해 왔다.
특히 수업 때문에 부족했던 체력을 수봉산을 오르는 단내나는 체력훈련으로 강인함을 채워냈다
더불어 체전 메달 획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이 감독의 용병술과 작전을 꼽을수 있었다.
이 감독은 전국체전 대진표가 나온 후 부터 상대방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분석, 반복적으로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필승 전략을 준비했다.
한편, 인하대는 올해 첫 대회인 제38회 전국시도대항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며 체전에 대한 희망을 키워왔다.
이 감독은 "올해 대학부 최강단을 가리는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있다. 이 대회에서 대학부 최강단을 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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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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