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 박정민, 소장 김준태, 용사 김효겸
단체전, 대구대에 3-4로 역전패 준우승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인하대학교 씨름부가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3개 체급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 (왼쪽부터)경장급 박정민, 소장급 김준태, 용사급 김효겸 선수.(사진=대한씨름협회)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 (왼쪽부터)경장급 박정민, 소장급 김준태, 용사급 김효겸 선수.(사진=대한씨름협회)

16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인하대는 박정민, 김준태, 김효겸 선수가  경장급(75kg 이하), 소장급(80kg 이하), 용사급(95kg 이하)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장급에 출전한 박정민은 결승에서 동아대 이준수를 만나 1회전 안다리에 실점 0-1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회전 연거푸 들배지기로 상대를 제압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장급 김준태는 한림대 정우현을 잡채기와 뒤집기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 대열에 합류했다.

용사급 김효경은 전주대 유희승과 들배지기 기술을 주고 받으며 2-1로 우승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인하대는 단체전에서 대구대학교를 만나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3-4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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