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5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97%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취업 실패와 대인관계 기피, 경력 단절,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 의욕을 잃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동구는 총 60명의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해 최대 25주간 200시간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58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이 중 10명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8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프로그램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탐방과 현직자와의 만남이 포함돼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와 업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구는 인천고용센터의 'with대학 연계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내 청년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한 구직 등록, 고용서비스 안내 등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이 많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청년이 소외되지 않고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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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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