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와 결승서 4-0 완승..단체부 우승

인하대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이 결정된 순간 기뻐하는 선수들. 
인하대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이 결정된 순간 기뻐하는 선수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하대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성원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2월1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대를 4대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인하대는 예선전에서 세한대와 경기대를  4대1로, 4강전에서도 전주대를 4대1로 가볍게 물리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성원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2월1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대를 4대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선수들과 이성원 감독.
이성원 감독이 이끄는 인하대는 2월1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대를 4대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선수들과 이성원 감독.

결승전 첫 판부터 인하대의 기세는 거침없었다. 경장급 박정민이 대구대 유영택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밭다리를 연속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진 소장급에서는 김준태가 접전 끝에 가수호를 2대1로 제압했다. 대구대가 선택권을 활용해 진행된 역사급에서도 이기웅이 구건우를 상대로 빗장걸이와 밀어치기의 날카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승리를 쌓아갔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청장급의 김한수였다. 첫 판을 내줬지만 이후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연속 2판을 따내며 역전승을 완성,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인하대 선수들이 이성원 감독을 헝가래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인하대 선수들이 이성원 감독을 헝가래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이성원 감독은 "힘든 동계훈련에서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줘 앞으로 있을 대통령기 대회 등 굵지굵직한 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씨름부는 박정민(경장급, 75kg 이하), 김준태(소장급, 80kg 이하), 김한수(청장급, 85kg 이하), 이용욱(용장급, 90kg 이하), 이재웅(용사급, 95kg),  이기웅(역사급, 105kg),  이혁준(장사급, 140kg 이하) 선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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