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선택의 기준은 명확하다”라며 “윤석열의 대변인인가 아니면 경기도민의 대변인인가”라고 못박았다.김동연 후보는 4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으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독선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가늠좌가 될 선거”라고 기자회견했다.김 후보는 “전관예우 낙하산 세력이냐 청렴 정직한 세력이냐”라고 덧붙여 본인의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견제했다.이어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조신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4월25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24일 민주당 당사 앞 농성에 이어 이날, 무기한 항의 단식에 돌입한 조 예비후보는 “비대위가 성남시장 후보에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한 것은 시민과 당원을 철저히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조 예비후보는 “배 전 차관이 성남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뿐 아니라,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인물로,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밑에서 정부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살아온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부위원장이 낙점돼 7개 분과와 1개 위원회, 2개 특위 체제로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 발표했다.당초 윤 당선인의 13일 일정은 비공개로 업무 보고를 받는 정도였으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인수위 핵심 인사와 조직 구성을 직접 발표했으며 이와 관련해 김은혜 대변인은 “인수위원회는 법의 허용 한도 내에서 조직과 구성에 임하는 당선인의 의지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듯하다”고 전했다.이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재단 고위 인사 간 권력 다툼(본보 2월17일자 보도)으로 결국 ‘대표 공백’ 사태를 초래한 성남문화재단(재단)에서 이번엔 또 다른 고위직의 성비위 의혹 관련(본보 2월13일자 보도) 2차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인사는 사실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밝혔지만, 재단 내부에서 연이은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지역에서는 친 정권 낙하산 인사들의 집단 ‘모럴해저드’라는 지적과 함께 관리 감독 기관인 성남시를 두고 "이러한 행위가 방치됐다면 본연의 역할을 못한 게 사실"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논란이 커지자 당사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안산원일초등학교 체육관 증축공사 현장 근로자가 안전을 무시한 채 개인보호구인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어 철저한 교육과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11월13일 오전 11시 30분께 본지는 제보를 받고 공사현장에 도착해 근로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작업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날은 토요일이라 15일인 월요일에 안산교육지원청에 전화를 수차례 하였으나 전화를 받은 직원은 “담당자가 외부 출장을 가서 사무실에 안계시니, 담당자에게 기자의 전화번호를 전달해 연락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권익위가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의 관련 기관 재취업 즉 ‘낙하산 인사’에 제동을 건다.국민권익위는 9월30일 ‘공공기관 퇴직임직원의 재취업 심사 시 과반수의 외부위원이 참여하고 재직 중 징계나 업무 관련성 등을 평가항목에 반영한다’는 권고 안을 발표했다.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의 관련 기관 부당 재취업은 신규 인재의 영입을 막고 정책·업무 간 이해관계의 흡착으로 개선이 요구돼 왔다.그러나 28일 실례로 ‘지난 3년 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중 75%가 관련 기관에 재취업함’이 드러나 문제가 제기됐다.또 2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연금 공단의 기금운용직 퇴직자 중 다수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9월28일 “지난 3년간 퇴직한 국민연금 공단의 퇴직자 중 4명 중의 3명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 금융기관 재취업자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과 관련된 기관에 재취업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들은 퇴직에서 재취업까지 걸린 시간이 69명 중 52명이 한달 안에 재취업했고,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은 퇴직자도 27명이나 됐다.또 이들 중에는 대마흡입으로 해임된 4명도 포함되었으며
달려라, 2022 지방선거! 성남시장 편달려라, 2022 지방선거! 오늘은 성남시장 후보군을 알아보는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8대 민선 성남시장 선거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 참패를 설욕하고 승리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극심한 민심 이반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관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재·보선 승리의 기운을 성남시장 선거까지 이어가 민주당에 내주었던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성남시장에는 어떤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성남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아내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 온몸으로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아내를 보내고 시간이 흘렀지만 삶의 모든 것을 차지한 아내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곳곳에 남겨진 아내의 모습,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아내의 목소리‥ 이제야 아내가 내 삶의 전부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두선산업 정군영 회장은 3년 전 작고한 아내가 그리울 때 마다 핸드폰 메모장‧문자메시지 등에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적은 글을 엮은 시집 '왜 몰랐을까'를 펴냈다. 시집은 평생을 경영과 사업가로 살아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2년 6월1일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지방선거이다. 대한민국 제6공화국 8번째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르는 선거이자 민선 7기의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광역 및 기초단체 의회의 의원들의 후임자 및 연임자를 뽑는 선거이다.본 선거의 당선자는 민선 8기가 된다. 2022년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면서 제동이
최근 국민의힘 고양병(일산동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직무대행) 공모에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으로 지역 정가가 시끄럽다. 이번 공모에 지원한 국민의힘 현역 비례대표 허은아 의원에 대한 이야기다.‘낙하산 인사!’ 이 말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인간세계에 조직과 계급이 생긴 이후 계속 존재해 왔다.보통 오랜 기간 조직 내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일반인이 아닌,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따라 연줄, 즉 일명 ‘빽’ 하나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외부인’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이들은 능력보다는 인맥(?)을 통해 조직에 들어왔기에 자신이 속
[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 소재의 모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벽면에 달려있던 옷장이 떨어져 조리종사자 1명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6월7일 화성의 A고등학교에서 네 명의 조리종사자가 휴게실에 들어갔고, 고정 상태가 불량했던 상부장이 벽면에서 낙하하며 해당 노동자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조리종사자 4명 중 1명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고, 다른 세 명 또한 2주 이상의 병가 사용을 요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사고 발생 시점이 조리가 이뤄지기 전 아침 검수 시간에 발생했음에도
양말을 위한 변주곡 박수현침대 밑에서 말린 딸의 고양이 캐릭터 발목양말을 소파 구석, 뒤집힌 남편의 줄무늬 양말 한 짝을 찾아낸다아라베스크 무늬 내 수면 양말은 분명 세탁기 속에 넣었는데 또 한 짝이 달아났다뒤꿈치에 구멍 난, 엄지발톱이 슬쩍 내비치는그 양말짝들은 어디로 갔을까양말에도 길들이 새겨져 있어딸의 아메리칸 컬은 활처럼 등을 휘고 맹목적인 낙하라도 감행하려는 걸까베란다 난간에서 불안을 말아 올리며, 야옹거꾸로 매달려, 야옹 야옹남편은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을 보러 케냐행 비행기를 탔는지도 모른다 청동기 사내들처럼 양털 발싸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사고 중 대부분이 추락 등 후진국형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2월1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9월까지 4년 9개월간 3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사망자는 총 221명이다.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건설 21명, 현대건설㈜ 17명, SK건설㈜·GS건설㈜ 각 14명, 대림산업㈜ 12명 등의 순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43명, 2017년 52명, 2018년 57명, 2019년 48명이고 2020년은 9월까지 21명이다.유형별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월29일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 우려의 목소리와 청문회 개최 추진 움직임에 대응해 미국 의회와 유엔(UN) 등에 공식서한을 발송했다.이 지사는 서한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북측과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대결을 예방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평화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는 긴장과 대결을 의도하는 행위이자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행위"이라고 역설하
인천 서구의 한 건물 외벽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서부소방서는 1월19일 오전 10시44분께 서구의 건물에서 외벽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장에 도착한 출동대는 건물 외벽의 마감재 일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우려해 낙하 위험 반경을 통제한 뒤 사다리차를 활용해 마감재를 안전하게 제거했다.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외벽사이 수분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외벽이 약해져 붕괴 우려가 있다”며 “위험요소 발견시 즉시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부천도시공사가 모집한 시니어 기간제 채용에 전직 시 공무원 등 공직자 출신들과 도시공사 퇴직자 등이 대거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더구나 매월 고액의 연금을 받는 합격자도 있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자들은 이들의 합격을 두고 특혜 의혹마저 거론하고 있다.1월14일 부천도시공사(이하, 공사)와 시민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2월 18일(제4회)과 12월 21일(제5회) 2차례에 걸쳐 기간제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제4회 경비, 가스충전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인천지역 내 곳곳에서 수도 배관 등의 동파로 대형고드름이 맺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1월14일 인천부평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28분께 부평구의 한 교회 건물 외벽에 대형고드름이 맺혔다는 교회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고드름은 교회 지붕에 있는 배관이 터져 물이 흐르면서 맺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드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골절사다리를 이용해 2시간 만에 제거했다.앞선 지난 10일 낮 12시40분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빌딩 6층부터 2층 외벽에 고드름이 맺혔다.빌딩에 맺힌 고드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현궁 미사일 민가 인근 추락 폭발사건과 관련 30여 년간 민간 투쟁을 이끌어온 용문산 사격장 이전 투쟁 위원회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11월19일 현궁 미사일 폭발사건이후 양평군, 양평군의회 ‘양평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근민 대책위원회는 즉각 항의 성명서 발표 및 사격장 진·출입로 폐쇄 조치는 물론 관할 11사단 및 관계부처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투쟁위와 민간대책기구는 “지난 30년간 무단 점유한 658필지 475만㎡ (군유지 9필지 173만㎡)에 대한
안산시에 소재한 초지역이 지난 기사 보도 이후 기둥을 감싸고 있는 석재에 실리콘을 발라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했다.초지역은 지하철 4호선 오이도~당고개간 역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승하차 포함 약 6000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개통된 지 27년이 돼 노후화가 심해져 선로 하단부 콘크리트가 부식되고, 역사 기둥을 감싸고 있는 석재가 지반침하로 성인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크랙이 심했다.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낙하 위험이 있는 기둥 앞과 선로 밑으로 이용객들이 자유로이 통행하며 자전거를 보관하고 흡연자들도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