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최초 4종 개인·단체·릴레이 '3관왕'
올 전국체전 4종 3연패, 릴레이 2연패 목표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대회 근대4종 개인전 금·은·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 한 인천시체육회 근대5종팀이 남자일반부 릴레이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인천 최초로 남자 4종 전관왕에 등극했다.
8월23일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대회 최종일인 8월28일 남자일반부 릴레이경기에서 인천은 1125점을 획득, 1084점을 따낸 경기도청을 41점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인천은 이번 대회 부상투혼을 펼치며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김승진플레잉코치를 제외한 박우진·이민서·이우진 선수를 릴레이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첫 번째 경기인 펜싱에서 전남도청(36승 30패. 210점)과 완주군청(34승 32패. 202점)의 거센 견제를 뿌리치고 48승 18패(258점)로 여유있게 1위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인 수영경기 역시 2분45초61(309점)로 골인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전남도청을 이미 1분07초의 핸디캡으로 벌려 놓은 인천은 최종 결승인 레이저런에서 19분02초55(558점)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인천 근대5종 역사에 새 족적을 남겼다.
앞서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이민서, 이우진, 김승진 선수가 남자 일반부 4종경기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나눠 가지는 한편,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특히 상무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8월1일 인천에 입단한 이민서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 오는 10월 경상남도에서 개최 예정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승진 플레잉코치는 "그동안 선수들 모두가 착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한편 일심동체로 의기투합한 결과가 이런 성과를 낸 것 같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