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유도 2, 은메달 3개 합작
우세 점쳤지만 예상 밖 복병에 일격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제105회 전국체전 첫 날인 11일 인천이 핀수영에서 금 물살을 갈랐다. 

관외경기로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남고부 핀수영 짝핀-100m에 출전한 문성빈(인천체고)는 44초81를 기록, 서울 이루오(경기고)를 0.9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전거와 유도에서도 각각 1개와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자전거 여고부 도로개인 독주15km 배예은(인천체고)은 21분47초667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유도 남고부 90kg 이하급과 100kg 이하급에서 차민호·김경민(이상 송도고)이 각각 은 대열에 합류했다.

펜싱 여일반 플러레 오혜미(중구청)와 유도 남고부 66kg 이하급 김기영(송도고)가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한편, 상위권 진출을 예상하던 배구종목에서 인천이 예선전 탈락 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인천은 11일 벌어진 예선전에서 남대부 인하대를 제외한 남고부 인하사대부고와 여고부 부개여고가 각각 0-3으로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인하대는 세종시 홍익대학교를 3-0(28-26, 25-17, 26-24)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 13일 경북 구미대와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무난히 예산을 통과 할것으로 기대했던 남고부 인하사대부고는 예선전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인 충북 제천산업고를 만나 3-0(16-25, 15-25, 24-26)으로 고배를 마시고 메달 사냥의 꿈을 접어야 했다.

우세를 점쳤던 여고부 부개여고도 예선전에서 쓰라린 아픔을 맛 봐야 했다. 
부개여고는 이날 전북 전주근영여고에 3-0(18-25, 18-25, 16-25)으로 패배하는 이변을 경험 해야 했다.

준결승 진출을 가리는 남일반 인천현대제철은 오는 14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영천시체육회팀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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