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대복식서 방주영·오연주 금
태권도, 여고부 -57kg급 이예인 값진 은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인천시선수단이 9일 현재 금 3, 은 11, 동 7개를 따내며 메달 사냥을 위한 굵은 땀방울로 경상남도를 물들이고 있다.
인천은 야구소프트볼과 태권도의 바통을 받은 배드민턴이 지난 8일 금 1, 은 3, 동 1개를 따내는 선전을 이어갔다.
배드민턴은 이날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벌어진 여대부 개인복식 방주영·오연주(이상 인천대) 조가 부산 김채정·정유빈(부산외대)을 2-1(21-16, 19-21, 21-19)로 꺽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3개의 값진 은메달 소식도 이어졌다. 남일반 개인복식 김동주·이민서(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는 결승에서 홈 팀인 경북 나성승·왕찬(김천시청)을 만나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1-2(21-15, 19-21, 9-21)로 패배 은메달에 만족 해야만 했다.
여일반 개인복식 결승 김소영·장은서(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는 부산의 이연우·이유림(삼성생명)에 0-2(14-21, 16-21) 일방적으로 내몰리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선 이혁재(인하대)·조혜린(인천대)이 서울 이혜원·나광민(한체대)에 0-2(20-22, 18-21)로 고배를 마셨다.
이용희·조문희(인하대)도 선수단에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이들은 남대부 개인복식 준결승전에서 전북 김하빈·최성창((원광대)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지만 0-2(16-21, 18-21)로 내몰려 동메달에 머물렀다.
금메달 1개를 따내 금에 목말라 하던 태권도는 9일 이예인(문학정보고)이 -57kg급 결승에 진출 서울 김난희(중앙여고)를 만나 0-2로 패배 금 기대감을 접어야 했다.
한편, 사전경기를 치르고 있는 인천은 럭비 준준결승에 진출한 일반부 현대글로비스가 10일 경북 포스코이앤씨와, 고등부 인천기계공고는 11일 서울 배재고와 4강 진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전을 벌일 예정이다.
부전승으로 준준결승에 안착한 수구 남일반 스킬로드는 세종시와 부산시의 승자와 오는 12일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축구 부평고는 강원 홍천FCU18과 10일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인천대는 11일 김해대축구장에서 광주 조선대와 각각 예선경기를 치르는 한편, 인천현대제철은 세종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과 11일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준준결승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