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경교실 수소전기버스·교육 프로그램 시연회 열어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채명기 환경안전위원장은 11월 10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수원 기후마법학교 시연회에 참석해 신규 제작된 이동환경교실 수소전기버스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환경안전위원회 채명기 위원장과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국미순 의원, 하미진 수원교육지원청 교육국장, 김현희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시연회는 수원시 찾아가는 환경교육의 새 브랜드를 론칭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예산 확보부터 차량 교체, 프로그램 제작에 많은 시간이 투입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2018년부터 운영돼 지난 8년간 1300여 학급, 3만50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다만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이동환경교실로 활용하면서 안전과 환경 문제가 제기됐다.

환경안전위원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원이 환경교실을 환경친화적 차량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예산과 수소차 확보 경과를 지속 점검했다. 차량 출고 지연으로 사업이 늦어졌으나 1년 10개월간 준비를 거쳐 찾아가는 수원 기후마법학교가 탄생했다.

채 위원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기후마법학교가 수원시 환경교육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환경교육은 10년 뒤, 100년 뒤를 내다보는 중요한 과제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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