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및 체육 경쟁력 제고에 활용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11월 14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11월 14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가 11월 14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8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부터 수원시 엘리트 체육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여러 수요 모델과 비교 분석해 개선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우·김미경·유재광·정종윤 의원이 참석했다. ㈜아이앤아이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엘리트 체육 관계자들의 인식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 후에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 노력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음에도 체육계 처우와 환경 개선 노력이 지속 가능하려면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비례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에 담긴 의미를 잘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의원은 “비교군으로는 소규모일지라도 스포츠 정책과 지역 경제 간 선순환 구조를 이룬 좋은 사례들이 있다”며 “참고할 여러 사례를 더 찾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오세철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원시 체육 행정과 정책 관계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을 재확인했고, 여기서 어떻게 한발 더 나아갈지 알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수원시 스포츠 및 체육 진흥 정책 수립의 중요한 토대가 되도록 집행부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아이앤아이리서치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향후 연구 결과는 관련 부서와 공유해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및 체육인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에 활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