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명 서명 담긴 탄원서 제출
이랜드파크와 면담 요청 응답 촉구
[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이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호소하며 1,2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6월16일 포천시청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베어스타운이 3년째 임시 휴장 상태에 있어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탄원서에는 이랜드파크 측에 조속한 개장 일정 공개와 함께 주민들과의 면담 요청에 대한 응답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민들은 이랜드파크가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이후 포천시청과 지역 주민의 면담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측과 조속한 면담을 갖고 재개장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해 침체된 인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스타운은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2022년 리프트 사고 이후 안전 점검과 리모델링을 이유로 임시 휴장 중이다. 주민들은 이곳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빠른 재개장을 촉구하고 있다.
포천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랜드파크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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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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