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교육지원청이 6월18일 지역 내 주민과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편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설문과 현장 게시판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특히 포천청소년교육의회 및 학생자치회와 연계해 학생 참여도 확대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와 포천교육지원청의 예산 현황 및 특색사업을 공유한 뒤, 주민 의견 제안과 토론이 이어졌다. 소성숙 교육장은 “오늘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내년도 본예산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예산 편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포천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독서교육 연수도 함께 열었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김정은 작가를 초청해 가정에서의 가족 독서 실천법과 자녀와의 독서 대화법 등을 소개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책을 함께 읽는 시간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여준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가정 중심의 독서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참여 기반의 정책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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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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