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주말·공휴일 버스 운행
수석정 주차장 170면 개방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인기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안성시 하늘전망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다.  금북정맥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사진=안성시)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안성시 하늘전망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다.  금북정맥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사진=안성시)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안성시 하늘전망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안성시는 3월 8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주차장 확보, 푸드트럭 도입 등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보강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광면 오흥리에 위치한 하늘전망대는 높이 25m, 길이 167m 규모로, C자형 금광호수 중심부에서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한다.

칠장산에서 칠현산, 광영고개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웅장한 산세와 호수의 절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적 특성으로 인한 미세한 흔들림이 스릴을 더해 독특한 체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망대 주변에는 167m 길이의 하늘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생태 관찰이 가능하며, 박두진문학길을 따라 호수를 산책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안성시 하늘전망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다.  금북정맥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사진=안성시)
지난해 9월 개방 이후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안성시 하늘전망대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시내버스로 편하게 갈 수 있다.  금북정맥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사진=안성시)

그러나 편의시설과 교통편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안성시는 우선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주말과 공휴일에 2-1번, 2-8번 시내버스를 하루 8회(오전 6시 45분~오후 9시) 운행하고, 수석정 공영주차장 170면도 임시 개방한다. 똑버스도 금광면, 미양면, 서운면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장터 운영, 자판기 설치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다만 탐방안내소는 보전산지 행위제한으로 카페 등 상업시설 입점이 불가능해 간이 음료시설만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무료로 운영되는 하늘전망대가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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