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7월 29일 개통한 91번 노선에 이어 9월 16일부터 90번 노선을 추가 운행하며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행망을 완성했다.

90번 노선은 안성의료원을 출발해 △비룡중학교 △ 안성고등학교 △ 안성시청 △ 안성맞춤아트홀 △ 보건소 △ 구터미널을 경유한다. 하루 63회 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배차 간격은 10~25분이다.

7월 29일 개통한 91번 노선은 △안성의료원 △ 국민체육센터 △ 봉산로타리 △ 안성맞춤공감센터 △ 아양지구 △ 이마트를 연결한다. 일평균 이용객은 700명이다.

이번 시내순환버스 90번과 91번 노선 개통으로 안성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상업 및 생활 거점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왕규용 교통정책과장은 "90번과 91번 순환노선이 모두 개통됨에 따라 안성 시내 주요 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교통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