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준공식 개최
금북정맥 생태숲길~금광호수 연결 공정 마무리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10월8일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된 안성시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번 준공으로 모든 공정이 완료됐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위탁사인 국립공원공단 이사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와 국립공원공단이 협력해 추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 설계부터 공사,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졌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전 분야를 위탁받아 진행한 사례는 안성시가 처음이다.

금북정맥 탐방로는 세 가지 주요 공정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 두 번째는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 세 번째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이다. 특히, 높이 25m, 길이 167m의 하늘전망대와 하늘탐방로는 이미 9월부터 부분 개방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탐방안내소는 방문객에게 금북정맥의 다양한 탐방 코스와 자연·역사·문화 정보를 제공하며, 확장된 주차 공간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안내소와 하늘전망대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주차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준공으로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들도 안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로가 수도권 최고의 탐방 인프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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