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달간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6억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개월 간 경기남부지역에서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악성 사기는 줄어든 반면 투자 리딩방 등 신종사기 범죄는 늘어나고 있어 경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현직 경찰이 통화 등 조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직위해제 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 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이 동두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 A 씨는 지난 11월30일 현금을 인출하러온 고객 B씨의 어색한 행동을 눈여겨보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 곧바로 112신고와 동시에 B씨 휴대폰의 해킹 앱을 삭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B씨는 자신의 기존 대출금 18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모 저축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기위해 동두천농협 지행역지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대출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유심을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공급한 대포유심 유통조직 32명 전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월28일 경남 창원 호텔 등 숙박업소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네이버나 카톡 등 SNS에 허위 대출광고 게시 후 상담을 요청한 866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유심 2366회선을 몰래 개통해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 넘긴 일당 32명을 붙잡아 이중 핵심 가담자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기남부경찰청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은 지난 1월 께부터 수사를 시작해 조직원들이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내 보이스피싱·스미싱·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보폭을 넓혔다.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더불어민주당, 부천3)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1월24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통과했다.이재영 의원은 기존의 조례가 피해 예방과 피해 지원에 대한 역할을 못하고 말했다. 이어 사업 시행을 위한 실태조사와 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근거를 담았다며 전부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기존의 조례가 제정된지 만 3년이 넘었지만,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핸드폰으로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메세지를 무작위로 전송해 14명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금액을 빼돌린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월20일 4개월간 수사 끝에 스미싱 수법을 사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일당 중 인출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하고 중국에 있는 총책을 인터폴에 적색 수배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입니다’라는 문자 메시지에 악성코드를 첨부한 뒤 무작위로 발송해 피해자가 클릭하면 휴대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 금액을 편취하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노숙자들의 명의로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돈을 받고 넘긴 대포통장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11월13일 경기도와 대전, 대구 등지의 노숙자 22명 명의로 허위 법인 38개를 설립해 만든 법인통장 125개를 범죄조직에 제공한 대포통장 유통조직 3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죄로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노숙인들과 신용불량자 등에 접근해 100~200만원의 현금을 주겠다며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텔레그램에서 대포통장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 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0월5일 대포통장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유통한 일당 85명을 검거해 이중 A 씨 등 2명과 인출책 1명을 구속했다.또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넘겨준 뒤 계좌 명의자와 결탁해 입금된 금액을 중간에서 가로챈 3개 조직 15명도 추가로 검거해 이중 죄질이 중한 B 씨를 구속했다.A 씨 등은 익명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텔레그램을 통해 범죄단체를 결성하고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SNS를 통해 확보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수도권 지역 은행 10곳을 돌며 피해자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1억2300만원을 인출한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 등 3명을 검거해 사기 공범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 일당들은 중국에 콜 센터가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으로, 피해자를 상대로 검사 등을 사칭해 신용도 증명을 위해 대출금이 예금된 체크카드를 지하철 무인 보관함에 넣어야 한다고 속여 카드를 수거한 뒤 현금을 인출해 중국은행으로 위안화를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출책 A 씨가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올 상반기 동안 금융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246건을 예방해 38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싱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금융기관과 방문 고객이 고액의 현금 출금 시 112신고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또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악성앱 설치 여부, 인출 사유를 한번 더 세심히 확인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했다.실제로 보이스 피싱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해 강제수신 강제발신하는 기능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현직 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으면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화제의 주인공은 인천경찰청 제3기동대에 근무하는 정재우 경장.정 경장은 지난 7월6일 오후 5시30분 께 인천 동구 금곡로 인근 한 편의점 내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이 과정에서 정 경장은 한 고령의 노인이 약 50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를 수상히 여긴 그는 노인에게 구매 경위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정 경장의 질문에 노인은 “외국 군대에 주둔 중인 여군으로부터 페이스북 DM을 받아 해당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전화금융사기에 이용할 목적으로 불법 중계기를 국내에 유통시킨 공급총책 A(37) 씨 등 1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14명을 전원 구속하고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중계기 등 750대를 압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해외 중계기 총책으로부터 중계기 부품을 해외배송받아 조립한 뒤 1개당 15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총 375개를 전국 불법중계소에 공급한 혐의다. 이들이 유통한 불법중계기는 국제전화번호나 인터넷 전화번호 발신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해외를 거점으로한 금융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는 오는 7월까지 경로당·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생활을 돕고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등 ‘찾아가는 경로당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시는 지난 21일 석수대림 경로당을 시작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을 희망한 관내 경로당 63개소에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대처요령 및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특히 시는 안양만안·동안경찰서의 담당 경찰관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수법, 대처요령 및 신고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해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에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12월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최근 5년간 발생한 인천지역 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는 총 1만6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연평균 2013명으로 매월 약 168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인천에서 매일 약 6명 상당의 시민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피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연도별로는 2017년 1529명, 2018년 2325명, 2019년 2260명, 2020년 2048명, 2021년 1904명이다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화성 태안농협 병점역지점은 11월28일 병점1동 노인회 연말회의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최근 다양한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에 따라 대응 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했다.특히 어르신들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사례와 재난지원금 사칭 사례에 크게 공감하며 관심을 기울였다.김형규 태안농협 조합장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금융사기를 사전에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지난 8월말 화성 태안농협 망포지점에서는 반정1리 마을회관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례로 알아보는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교육내용으로는 최근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및 사례,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대응방법으로 알기쉽게 진행했다.보이스피싱은 갈수록 고도화 · 지능화돼 가고 있다.특히 코로나 및 정부지원금 등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한 사칭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태안농협(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보이스피싱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 단원경찰서는 올 상반기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6월까지 총 89건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20억 4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111건, 22억3000만원보다 각각 23.9%, 8.6% 감소한 것이다.이 중 계좌이체나 상품권 요구 등 비대면 범죄유형이 31.5%를 차지한 반면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는 대면 범죄 유형이 68.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단원경찰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보이스피싱 범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건당 피해금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7월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는 모두 1904건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1년간 발생한 2048건보다 약 7%에 해당하는 144건이 줄어든 수치다.올해는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475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은 909건으로 47.7% 감소했다.또 지난해 1년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를 본 금액은 총 397억8000만원에 달했다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NH농협은행 덕양구청출장소 배소영 과장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피해를 막아 5월26일 고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배 과장은 지난 5월4일 농협을 방문한 고객 A 씨가 초조해 하며 고액의 현금 출금을 하려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A 씨에게 현금 인출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9일 이 건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한 고객 A 씨는 경찰서에 신고 후 영업점에 내방해 배 과장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감사장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오영석 고양시지부장은 “고객들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