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 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이 동두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 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이 동두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동두천시)
신속한 조치로 보이스 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이 동두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 A 씨는 지난 11월30일 현금을 인출하러온 고객 B씨의 어색한 행동을 눈여겨보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 곧바로 112신고와 동시에 B씨 휴대폰의 해킹 앱을 삭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B씨는 자신의 기존 대출금 180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모 저축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하기위해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을 방문했다.

그러나 의료 물품구매를 위해 현금인출을 하러 왔다는 B씨의 어색한 행동에 보이스피싱 의심거래를 직감한 농협 직원의 발 빠른 조치로 1800만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유철 동두천경찰서장은 지난 7일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동두천농협 지행역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농협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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