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과 통화 등 접촉
업무용 컴퓨터로 피의자 신원조회
해당경찰, 관련자 압수수색 등 수사 중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현직 경찰이 통화 등 조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직위해제 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현직 경찰이 통화 등 조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직위해제 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를 진행하던 중 현직 경찰이 통화 등 조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직위해제 조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인천경찰청)

인천청은 또 다른 사건 연루 경찰관에 대해서도 직위해제 조치 후 경찰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청은 3월12일 보이스피싱 피의자 수사 과정에서 통화 기록을 확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조직이 현직 경찰관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의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컴퓨터를 통해 피의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청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하고 수사 중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 관계자와 통화한 해당 경찰관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후 수사 중”이라며 “또 다른 경찰관에 대해서도 수사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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