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지난 12월31일 지하 건물기둥 파손과 주변 지반 일부침하로 인해 사용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진 마두동 상가건물 피해사업자와 입주자 긴급지원에 나섰다.시는 1월2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마두동 상가건물 피해사업자와 입주자 약 80개 업체에 200만원씩 생계안정지원금을 긴급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상가 세입자들의 생계안정과 고통경감을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 건물은 지난해 12월3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신속협의제를 도입하고, 5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1월13일 노원구 더 숲에서 진행된 부동산 정책 간담회 후 ‘수요와 공급을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이날 이 후보는 양도세 다주택 중과 제도는 유지하되 “일시적으로 다주택을 해소할 기회를 짧게 주자”라며 양도세 일시 유예 주장을 다시 강조하고 “재개발, 재건축의 용적률과 층수 규제, 안전진단 등 절차를 완화해서 실제로 기존 택지 안에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도시 재건축 중 자금이 부족한 고령의 세입자들에게 이주 기간 중 거주할 주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1월6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수도권신도시 재정비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으로 재건축해 주택 10만호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윤 후보는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군포, 산본, 평촌, 중동은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위해 이미 투자가 이뤄져 있고 인프라 시설이 양호해 재정비 사업이 비교적 가능하다며 재정비 사업법 등의 법률을 마련해 층간 소음 없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앞으로 임대차 계약기간 만료 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도 보증금을 즉시 반환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1월3일 현행법에 따르면 임대차 계약기간이 끝난 후 보증금 반환이 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은 임차주택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 등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또 임차인이 임대인에 대해 제기하는 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소액사건심판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러다보니 임대차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는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사전고지 등 정당한 조치사항을 충분히 이행해도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고 있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도록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이재명 후보는 1월2일 SNS로 본인의 '무한책임 부동산' 공약시리즈로 ‘월세 주거 국민 지원’을 발표하고 거주 형태 변화로 월세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대에 맞는 공제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먼저 이 후보는 현 정책은 공제 규모가 1달 치에 불과하고 되돌려 받을 세금이 적어 아예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등 실효성이 낮아 전체 월세 가구 400만 중에 약 12%만 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 금촌새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2월30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돼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로 조합측은 내년 상반기 중 보상 및 이주를 시작하게 되며 2023년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 원도심권 낙후지역인 금촌역 인근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금촌전통시장과 금촌역에 가까워 향후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주시 금촌동 390-36번지 일원 14만8888.80㎡에 들어설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8층의 27개동으로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는 12월23일 시청에서 ‘세입자를 위한 도시재생 주택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교육을 받은 주민 9명이 수료장을 받았다. 광명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주민이 떠나지 않는 주택 정비를 위해 2019년 주민 대상 주택학교를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주택이 재테크 수단으로 된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세입자들의 기본적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주택공급은 공공의 큰 숙제다”며 “주택협동조합 설립과 활동 지원 방안을 시가 함께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집주인 부부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부천 소사경찰서는 12월13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2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5시40분께 부천 소사본동 다세대 주택에서 3층에 거주하는 주인집 부부 B(70대) 씨와 C(70대·여) 씨의 머리를 각목으로 폭행해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2층에 세입자로 거주하는 A 씨는 같은 층에 거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7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접수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에 대한 민간제안 통합공모 심사 결과, 지난 28일 부천시 내 2개소를 선도사업 후보지로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송내역 남측2(송내동 329-1번지 일원), 원미공원 인근(원미동 51-7번지 일원)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모 기간 내 주민들이 직접 토지등소유자 10%이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분당과 고양, 평촌 등 1기 신도시들이 재건축이 가능한 준공 30년이 지나며 노후화 되고 있으나 지난 7월 정부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 불가 결정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국민의당 경기도당은 10월29일 오후 4시부터 군포문예회관에서 국제회의장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1기 신도시, 30년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지역 정치인인 심재철(안양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의당은 “투기수요로 인한 임대료 인상을 막아야 한다”라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모범이 되자고 주장했다.정의당 서울시당이 10월20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전월세 상한조례 제정 청원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임차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전월세 상한율을 낮추는 조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발언했다.또 정의당은 “한국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3.5년, 독일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12.8년을 비교해 한국 세입자는 주거권이 열악하다”고 밝히고 “투기수요로 인한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저신용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전세자금보증이 고신용자 위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의당 배진교(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2017~2020년까지 신용등급별 전세자금보증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4년 동안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7등급 이하’(저신용자)는 모두 30만2022건으로 전체(237만 6653건) 비중의 12.7%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15조 5857억원으로 이 또한 전체 금액(148조 3400억원) 중 10.5%에 불과했다.한편 같은 기간 4~6등급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상훈(대구 서구) 국민의힘 의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 1년만에 아파트 전세값이 크게 올랐다”며 정부와 여당의 정책기조 전환을 요구했다.김 의원이 9월23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제시하며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시세는 6억 2402만원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직전인 지난해 7월 시세 4억8874만원에 비해 크게 올랐다"고 지적했다.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의 전세시세는 1년만에 2억5000만원 올랐고 노원구의 경우는 2020년 7월말 900만원의 상승폭이 지난 7월 8000만원으로 9배나 뛰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지난해 6월17일 정부가 투기 차단 목적으로 발표한 ‘재건축 아파트 2년 실거주 의무’ 조항이 결국 전면 삭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7월13일에 전체 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 위 조항은 폐지한 채 통과시켰다.‘재건축 아파트 2년 실거주 의무’ 조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가운데 일부로, 재건축단지 조합원이 새 아파트의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는 골자로 원 취지는 재건축에 투기 자금 유입을 방지하고 실거주인의
수원시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 조사사업을 실시한다.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택과 부속 건축물에 설치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의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3년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반영되지 못한 미등재 건축물과 대규모 비주택(축사·창고 등)에 대한 조정과 약 7년 간 재개발·리모델링 등으로 자연 감소한 물량의 현황 파악 필요하다며 대규모 축사나 창고의 슬레이트 철거 지원 요구 증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3기신도시 안산장상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장상지구 주민대책위)가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사업초기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더이상 믿을 수 없다며 4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LH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장상지구 주민대책위 2월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그동안 허울 좋은 말로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뒤에서는 칼을 들이 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노를 표했다.이들은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자들은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토지수용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
서울시 노원구의 당고개와 남양주시 진접읍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진접선)의 불암산 확폭터널(폭27m 높이14m)변경 공사를 놓고 ‘인근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설계변경’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기슭의 식송마을대책위원회는 10월26일 “주택건축이 끝나 주민이 입주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접선 유치선(철도공사나 보수 시 자제운반을 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철로, 또 운반시설인 일종의 레카를 보관하기 위한 장소) 확폭터널(폭27m 높이14m) 변경공사를 강행할 계획이라 막대한 피해가 초래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주택’ 세입자들에게 떠넘긴 재산세만 30억여 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적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간 LH가 관리비에 재산세를 포함해 청구한 것이 된다. 공익을 추구해야 할 LH가 기본 의무인 납세 의무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시분당구갑)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남 판교 소재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주택 11개 단지의 재산세 총액은 34억1283만원이다.이 중 7곳은 LH가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전국 각지에 건설하고 있는 행복주택의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수도권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총 사업비 55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인근에 건설된 행복주택이 전체 608세대 가운데 60%인 364세대가 비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행복주택 공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행복주택 108개 단지 5만6842호 가운데 9.3%인 5263호가 6개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국회의원이 4일 제8차 본회의에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찬성토론에 나섰다.소병훈 의원은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고 팔면서 전세값 상승과 매매가 폭등을 유도한 뒤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재산을 늘려가는 투기꾼과 그들을 옹호하는 투기꾼 비호세력 그리고 이 두 세력의 뒤에 숨어서 이들을 조종하고 여론을 왜곡하면서 국민과 정부 사이의 신뢰를 깨트려 정부의 주택 정책을 무력화시키려는 제3의 세력들과 전쟁을 선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토론을 시작했다.소 의원은 “우리나라 임대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