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최다 피해지역]1천명이 넘는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이른바 '빌라왕' 사건 피해자 중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자의 36%가 인천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추홀구 거주 피해자들이 많았는데요, '빌라왕' 김모씨는 갭투자 방식으로 1천여 채가 넘는 빌라를 사들였고,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현재 김모 씨가 사망하면서 임대 기간이 종료됐는데도 '계약해지 통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세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차인은 모두 37명으로 이들의 피해 금액은 73억원 규모인 것으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주도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공급량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배정하는 ‘공공재개발’을 광주시 역동에서 추진한다.역동구역은 광주시 역동 141-6번지 일원이며 11만1000㎡ 규모에 주택 2900여 호를 공급할 계획이다.경기도는 11월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광주 역동구역(역동 141-6번지 일원) 공공재개발 추진안이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히고, 동시에 해당 지역의 투기 방지를 위해 22일을 권리 산정 기준일로 고시했다.기존 105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1월4일 광명7동과 하안2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광명시는 2023년 시책 방향 설정 및 추진 계획 수립 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체계적으로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달부터 하루 2개 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며 소통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8회 일일명예시장 위촉식을 가진 후 광명7동장으로부터 동 현안 및 주민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인지 알면서도 중개행위를 해 세입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불법 중개행위를 한 경기도 공인중개사 사무소 52개소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도는 11월3일 지난 9월13일부터 10월24일까지 도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533개소를 시․군과 합동 단속한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위법행위 58건을 적발해 업무정지 18건, 과태료 30건, 경고 7건, 고발 5건 등(중복 포함) 조치했다고 밝혔다.적발된 불법행위를 살펴보면 △중개사무소 등록증 등 게시의무 위반 13건 △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가 광역동 폐지 등의 이유로 힐스테이트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을 유보하자 사업주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부천시가 사업주 측에 보낸 공문이 공개되면서 책임론이 일고 있다.9월26일 부천시와 사업주 등에 따르면 시 공동주택과는 지난 2018년 5월31일 공문을 통해 '중동특별계획1구역(중동1154번지 일원) 기부채납 및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 알림'이라는 내용을 사업주 측에 통보했다.공문내용에는 "중동 114번지 일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해주면서 기부채납 및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이전 계획
[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가 10월부터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한 ‘풍수해보험료’를 최대 92%까지 지원한다.풍수해보험료 중 주민부담보험료는 전체 금액의 12.96%~30%에 해당하는데 화성시는 이 주민부담보험료의 70%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폭우피해로 반지하 주택 및 상가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풍수해보험 가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해서다. 풍수해보험은 자연 재난 발생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광명하안동 9만 6천㎡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하고 주택 1900호를 공급한다.이 지역의 투기방지를 위해 2025년 8월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권리 산정 기준일을 고시했다.도는 8월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광명 하안지구(하안동 597번지 일원) 공공재개발 추진안이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단독주택 350여 동 규모이던 광명 하안구역은 공공재개발 추진 시 총 1900여 세대 규모로 늘어난다.예비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경기도를 새롭게 바꾸는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지난 3월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출마선언 중 던진 말이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후 제20대 대선에서 새로운물결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재명 현 민주당 계양을 후보와 단일화를 하기도 했던 그가 경기도에 왔다. 김 후보에게 경기도의 현안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저희 가족은 청계천 판잣집에서 쫓겨나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단대리에 버려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대형 노후단지 25개소를 재건축해 지하공간을 ‘도심 물류센터’로 운영해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송 후보는 5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으로 “41만호 주택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에게 30% 우선 공급과 권역별 ‘도심 물류센터’를 건축해 세입자에게는 살면서 돈버는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송 후보는 부천에 있는 대한통운 택배현장을 방문해 택배 노동자들과 함께 물건 분류작업을 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권역별 ‘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전세보증금에 대한 상환 의지가 없는 나쁜 임대인이 급증하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 저하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4월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대한 대위 변제 누적 건수와 금액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6년 23건에 26억원이고 2017년 15건에 34억원, 2018년 285건에 583억원, 2019년 1364건에 2837억원이다.또 2020년은 2266건에 4415억원이고 지난해의 경우는 2475건에 5040억원으로 집계됐다.5년 사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 가운데 절반이 각하와 취하돼 제도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실정이다.4월12일 국토부로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간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 건수는 총 491건에 달했다.이는 월평균 35건에 해당하는 건수로 매일 1건 넘게 주택 임대차 분쟁 문제로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분쟁 유형별로는 보증금 또는 주택의 반환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갱신‧종료 155건, 손해배상 82건 등이다.또 계약 이행 및 해석 34건, 유지‧수선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는 신축 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주택가격의 공시 이전에 주택가격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깡통전세’는 전셋값이 매매가를 역전하면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이에 경기도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신축 다가구주택 등 임차인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깡통전세피해예방 상담센터를 2021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특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으며 당분간 통의동 집무실을 사용하더라도 필요 부분 외에는 리모델링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브리핑에서 “집무실을 통의동으로 두게 될 경우 대통령 국가수반의 경호와 보안은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그러나 방을 넓히고 내관을 정비하는 등 필요한 수요 이상의 리모델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이는 윤 당선인의 용산구 국방부 집무실 이전 비용으로 논란이 일자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월10일 취임하는 날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발언은 “상징성을 가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저희는 무서운 세입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3월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브리핑실에서 이와 같이 발언하고 “당장 주무시는 분들을 저희가 어떻게 나가라고 합니까”라며 “(청와대 개방을) 5월10일 0시라고 하는 것은 당선인이 그날 부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용산 국방부 이전과 비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만안 뉴타운 해제지역(177만6041㎡)내 20년 이상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으로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지난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추진되다가 무산된 안양2·3동, 석수2동, 박달1동 일원,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넘게 경과한 단독주택이 대상이다.단독주택 소유주는 지붕, 외벽, 단열, 방수, 설비·주차장, 화단·쉼터, 담장·대문 등을 수리하거나 경관개선을 하게 될 경우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주택 수량은 30호다.도시정비사업이나 정비예정 구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유세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세제 개편과 외국인 투자 방지, 전국에 311만호 주거 공급 등 정책을 대거 소개하며 유권자를 공략했다.이 후보는 6일 도봉구와 성북·강북·서대문·관악·동작·용산구 등 서울 집중 강행군 유세로 대선 막판 스퍼트를 올렸으며 특히 이날 첫 진행지인 도봉구에서 본인의 부동산 공약을 세세히 설명하며 정책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펼쳤다.이 후보는 먼저 “실수요자 중심으로 세제 금융 거래 제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아무런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에는 사회가 생기고, 사회 속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인간으로서 타고난 운명이다. 이러한 갈등을 적절하게 중재하고 타협하는 것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인간 세상에는 필연적으로 기득권과 비기득권이 발생하고, 비기득권의 입장에서 중재와 타협으로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은 쉽지 않다.이에 평범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연대와 투쟁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고, 이러한 움직임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수원 유세에서 “정부의 방역지원금 300만원은 선거가 코앞이라서 나눠주는 것”이라며 “생색내는 정치”라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2월24일 경기도 수원 유세에서 “방역이라는 공공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손실을 입혀놓고 선거되니 현금 300만원씩 나눠 준다고 생색내는 정치한다”라며 현 정부와 민주당을 공격했다.또 “국민의힘은 지난해부터 손실보상하라고 그랬는데 전 국민 지원금이니 하는 딴소리만 하다가 50조원 추경 만들려고 하니까 새벽에 날치기 통과를 했다”라며 “이런 거 가지고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 갭투자 비율과 깡통전세가 급증하면서 무주택자인 세입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월1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인천지역 내 갭투자 비율은 33.5%로 총 2만4856건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 6821건의 17.9%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비율이다.적은 투자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이로 인해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이른바 ‘깡통전세’ 비율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세입자 주거 안정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