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최다 피해지역]

1천명이 넘는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이른바 '빌라왕' 사건 피해자 중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자의 36%가 인천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추홀구 거주 피해자들이 많았는데요, '빌라왕' 김모씨는 갭투자 방식으로 1천여 채가 넘는 빌라를 사들였고,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현재 김모 씨가 사망하면서 임대 기간이 종료됐는데도 '계약해지 통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세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차인은 모두 37명으로 이들의 피해 금액은 73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시 역대 최대 국비 확보..6조원 육박]

인천시가 내년도 국고보조금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651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였던 올해 4조4천480억원에서 13.8% 늘어난 규몬데요, 내년 국비 예산이 투입될 사업으로는 인천발 KTX 695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1천39억원 , GTX-B노선 건설 384억원 등이 있으며,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61억원,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20억원,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 236억원 등 국비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추가로 확보할 계획인 보통교부세를 포함하면 내년 전체 국비 예산 규모는 6조원에 육박할 예정입니다. 


['카타르월드컵 맹활약' 조규성 “바쁘다 바빠”]

카타르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 선수가 안산시와 안양시를 잇달아 찾았습니다. 안산시는 안산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졸업한 조규성 선수에게 국민들에게 큰 행복을 주고 안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했습니다. 같은 날 조규성 선수는 자신이 몸담았던 안양FC가 있는 안양시를 방문해 최대호 시장과 만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잔인하게 개 도살 등 불법 행위 11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한 농장주 등을 적발했습니다. 화성시의 한 농장주는 개 도살장을 갖추고/ 밧줄을 이용해 매달아 개를 죽이는 등/ 불법을 저지르다 동물학대혐의로 적발됐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특사경 관계자는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동물학대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2022년 산업평화대상자 시상식]

인천시는 오늘 시청에서 제32회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에 기여한 4개 단체와 8명의 개인에게 상장이 주어졌는데요, 단체분야 노동조합 부문은 나은병원노동조합, 성원환경노동조합, 승일, 풍산특수금속주식회사가 수상했습니다. 개인분야 근로자부문은 이강건 린나이코리아노조 사무국장, 김정운 대동시스템노조 위원장, 박흥식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노조 위원장, 김태신 영창운수노조 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