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청구는 심의 표결권은 침해했으나 무효는 아니다’라는 판결에 여·야가 각기 의회 폭거에 면죄부 부여·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 등 정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헌법재판소는 3월23일 국민의힘 유상범·전주혜 국회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5대4의 의견으로 각하했으며 다만 국회 심의·표결에 관련해서만 권한침해확인청구가 인용됐다.유남석·이석태·김기영·문형배 재판관은 국회법사위원장·국회의장의 가결선포행위가 권한침해확인청구·무효확인청구 기각으로 판단했으며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법치라는 이름의 독재"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3월16일 SNS에 글을 게재하며 "경기도청 4층에 상주하던 검찰수사관들이 어제로 철수했다"며 "하지만 압수수색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이번 압수수색 기간 동안 검찰은 92개의 PC와 11개의 캐비넷을 열고, 6만3824개의 문서를 가져갔다"며 "오늘(16일)부터 장소만 검찰로 옮겼을 뿐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직원들을 소환한다고 한다"고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수사기관이 임의제출을 통해 압수하는 정보저장매체 파일 내용으로 사생활 등의 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월6일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 또는 사법경찰관은 임의로 제출된 물건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임의 제출된 정보저장매체에는 다양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을 수 있다.실제로 압수·수색의 대상물에 포함되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 등 정보저장매체는 범죄 혐의와 관련 있는 정보와 무관한 정보가 혼재돼 있는 게 사실이다문제는 이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경찰에서 심문하는 피의자의 진술영상녹화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확대 운영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1월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년간 인천경찰청에서 각종 범죄를 입건한 총 피의자 수는 8만2376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진술영상녹화 건수는 5.8%에 해당하는 481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평균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같은 지난해 전국 전체 피의자 수는 136만4372명으로 이중 8만2375명만이 진술영상녹화를 했다.시도경찰청별로는 충남이 10.6%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시행령 통치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이 아니라 더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월25일 11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시행령 통치를 해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박홍근 원내대표는 법무부의 검수완박 법안의 해석에 관련해 꼬집었다.그는 “법무부가 하나의 입법에 두 가지 유권 해석을 내놓았다”며 “권한 쟁의 심판 청구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중 쟁점이 됐던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내년 5월29일까지 각기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1대 7로 합의했으며 이 중 행안위와 과방위는 1년 씩 교대로 맡기로 결정했다.즉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5월29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20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검찰청법 법률개정안과 형사소송법 법률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4개월 후엔 시행에 돌입한다.문재인 대통령은 5월3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개최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2건 등 대통령령안 21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으며 이 중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포함됐다.또 문재인 대통령이 의결한 위 두 법안은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기존 6개에서 부패범죄·경제범죄 등 2개로 축소하고 자신이 수사한 범죄는 기소할 수 없도록 규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심층수사팀이 8개월 여 만에 32건 54명을 보완 수사해 이중 11명을 구속기소(구속율 20.37%)했다고 밝혔다.부천지쳥은 5월3일 오전 10시30분 검찰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의 보완 수사에 대한 중요성을 말했다.이날 검찰은 지난 2021년 2월께 발생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과 관련해 심층수사팀의 보완수사를 통해 당초 경찰이 송치한 피의자 A 씨를 혐의 없음 처분하고 진범 B 씨를 붙잡아 구속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형사소송법이 5월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검찰청법과 함께 이날 오후 4시께 열릴 국무회의 의결만 남았다.5월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397회 본회의 (임시회)에서 형사소송법 일부법률개정안은 재석 174인 중 찬성 164표, 기권 7표, 반대 3표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정의당은 검찰청법 개정안은 찬성했으나 혛사소송법은 기권했다.지난 4월30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에서 상정된 형사소송법 수정안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로 무산돼 국회법에 따라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제일 먼저 표결에 붙여졌으며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30일 오후 4시 20분 경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396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법 법률개정안을 상정했으며 잉 재석의원 177명 중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법안이 통과됐다.논란이 된 양향자 의원은 기권했으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도 기권에 동참했다.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7일 열린 임시회가 하루짜리 회기로 집회돼었고 이날 밤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중 12시에 회기가 종료돼어 민주당이 상정한 안건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즉 국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로 검수완박의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4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이 편법으로 위협적인 법안 처리를 서두르는 이유는 문재인·이재명 수호에 있다고 분노한다”라며 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모른 척할 것이 아니라 결자해지해야 한다”라며 “설사 위헌적인 검수완박 악법이 국회 문턱을 넘는다 할지라도 대통령 스스로 지난 5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검수완박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헌재에 개정안의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가운데 국힘과 민주당 원내대표들은 '무효법안' 또는 '반 헌법적 시도'라고 각을 세웠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은 원천무효”라며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법률개정안의 법사위통과와 본회의 상정의 정당성을 부정했다.그는 먼저 “민주당을 위장탈당한 민형배 의원은 야당 몫이 될 수가 없다”라며 “민 의원은 제1교섭단체인 민주당 의원 자격으로 이 법안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 측이 검수완박 법안을 6월1일 지선 때 국민투표에 붙이겠다고 밝히자 정의당과 민주당은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건 빈말이었는가”라고 맹비난했다.윤석열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에게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투표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하려고 한다”라고 밝히자 정의당과 민주당은 각기 “비서실장님, 보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또는 “검찰공화국을 선언하는 것인가”라고 맹폭했다.먼저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장제원 비서실장님, 보좌 그렇게 하는 것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4월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처리할 예정인 검찰소송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5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즉 필리버스터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검수완박’ 법안 통과 처리에 강경대응했다.국민의힘은 먼저 오후 4시 반에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으로 “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은 정의당과의 합의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고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려던 계획이 불분명해졌다.더불어민주당은 4월27일 오후 5시께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정의당이 “법안은 찬성한다는 당론이지만 필리버스터 종결의 동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혀 국민의힘이 무한 필리버스터로 저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민주당 법사위원들은 27일 새벽 0시11분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두 개 법안을 26일 자로 차수변경 없이 통과시켰으며 27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합의안은 이준석 당 대표와 국힘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결국 재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국민의힘은 4월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 최고위원회 후 “재논의를 하자는 것이 오늘 최고위원회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국민들이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수사받기 싫어서 야합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여론이 많다”라며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국민의힘은 한 시간여를 넘기는 긴 회의 끝에 합의 파기를 결정했으나 이준석 당대표는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4월22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여·야 모두 불만을 토로하며 후폭풍이 거세다.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 하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월22일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합의했으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조정식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 여·야 모두 ‘디테일에 모순이 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24일 SNS로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일선 수사인력들은 본인들의 경험과 우려가 입법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에 분개한다’라며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4월17일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의 입법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범계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김 총장은 이와 관련해 입장문으로“검찰이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어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또 김 총장은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경우에도 공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세분화해 진행할 것이라며 4월 말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를 요청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월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에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오늘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했다”라며 “민주당이 어떤 작전을 쓸지 도무지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기를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것은 왜 그렇겠는가. 결국은 권력형 비리 수사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그 의미 이상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4월18일 법사위에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법사위원들과 질의시간을 갖기로 박주민 법사위 간사와 합의했다.유상범·조수진·전주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15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으로 “김오수 총장이 검수완박은 헌법 위반이고 검찰의 6대 범죄 수사를 박탈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연일 국회에서 문제점을 설명하고 법안을 추진하지 말아달라 한다”며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음을 전했다.전주혜 의원은 민주당이 “15일 검수완박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