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타운홀 미팅 개최
미군반환 공여지 해결안 모색
[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월 14일 경기북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섯 번째 '타운홀 미팅' 개최 소식을 알리며 "경기북부 주민 200분을 모시고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마련한 '타운홀 미팅'이 어느덧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며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도,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커져간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지로 경기북부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대통령은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이중삼중의 규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경기북부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불합리한 문제들을 직접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과 정부가 각자의 위치에서 머리를 맞대며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욱 살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국방부에 경기북부 미군반환 공여지 처리방안 문제를 검토해 보고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하는 등 접경지인 경기북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도 분보에 관해서는 "전 세계가 메가시티를 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분도를 해야 하나"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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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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