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현 북파주포럼 대표 대통령에 건의
JM, 안규백 국방장관에 긍정 검토 지시
무려 75년 이상 ‘고통의 현장’으로 남아
지역민 ‘애환’으로 남아 생활 불편 초래
이젠 임진강을 시민(주민)에게 돌려줘야
[일간경기=박남주 기자] 경기북부 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임진강변 철조망이 철거 될 것으로 점쳐진다.
11월14일 이재명(JM) 대통령이 주재한 경기북부 ‘타운홀 미팅’에서 김순현 북파주발전포럼 대표를 지명해 이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고 안규백 국방장관에게 긍정 검토를 지시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임진강변 철조망은 ‘6.25 사변’ 이후 무려 75년 동안이나 설치돼 있어 인근 지역 주민(시민)들의 애환으로 남아 반세기 이상 생활 불편을 초래해 온 고통의 현장이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께 북파주 지역민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일대교 상류 구간 철조망이 제거돼 주민(시민)들이 임진강을 즐기면서 주변지역 발전을 꾀하게 됐다“고 반색했다.
앞서 북파주발전포럼은 10월11일 인근 지역에서 대단위 집회를 열어 “임진강 철조망을 이전해 (임진강을) 시민(주민)에게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너무 긴 시간 철조망으로 차단된 채 암울한 세월을 보냈는데, 이젠 철조망이 철거돼 북파주 일대를 주민들이 보고, 즐기는 곳으로 바꿔져야 할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정부도 민간인 통제선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차제에 임진강 철조망을 이전하던지, 아니면 아예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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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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