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사 참여 32건 제안서 제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모집에 26개 운용사가 참여해 제안서 32건을 제출했다. 이번 모집은 창업 초기(일반) △ 소재부품장비 △ 바이오 △ 초격차 △ 창업 초기(소형)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1차 펀드 모집에는 22개 운용사가 참여했다. 2차 펀드는 1차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해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지역 내 유망 창업·벤처 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2차 펀드 운용사 모집에 많은 운용사가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