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과 연동한다.
수원시와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는 8월 26일 수원시청에서 새빛톡톡과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과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이 추가된다. 핵심 콘텐츠인 시민제안과 설문투표 이미지도 앱에 노출해 시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페이 가입 회원 정보로 간편하게 새빛톡톡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하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새빛톡톡은 2023년 7월 시작된 수원시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수원시민 누구나 정책 제안과 댓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다수 공감을 얻은 제안은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채택한다. 필요 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현재 가입 회원은 14만명을 넘었고 시민 제안은 3500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73건이 정책으로 반영됐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와 ‘경기지역화폐 남은 예산 표시(%)’는 2024년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댓글 토론, 설문 투표, 신청·접수 등 시민 참여 활동은 145만 건에 달한다. 수원시는 새빛톡톡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이 마일리지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새빛톡톡 마일리지의 수원페이 전환 지급이 더욱 신속하고 원활해질 전망이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새빛톡톡과 경기지역화폐의 플랫폼 연동으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새빛톡톡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시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