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자족도시’ 향한 청사진 제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7월3일 오전 11시 구청 7층 소강당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성과와 남은 1년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박 구청장은 “지난 3년은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임기 구민과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박 구청장은 “민선 8기 남동구는 지역 숙원 사업 해결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살기 좋은 남동’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인구 55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과 도심 속에 자연을 품은 녹색 생태도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저출생·고령화 대응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 도시 기반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또, 대규모 주택 공급과 미래 먹거리 확보 등을 통한 성장 도시 완성을 위한 복안도 내놨다.
이어 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주요 역점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역점 사업은 도룡뇽 무장애 나눔길·구월 체육시설 맨발 산책로·구월 근린공원 등 11곳의 공영주차장 조성과 간석3동 뉴빌리지, 원도심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등이다.
과거 인구 54만 명에 달했던 남동구는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에 도시 개발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줄어들며 최근 몇 년간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박 구청장은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과 대규모 도시 개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인구를 유입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도심에 자연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받는 도시가 바로 남동구가 꿈꾸는 미래”라며 “구민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여러 정책들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