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8개소 공영주차장 조성..내년 6월까지 11개소 추가 예정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149면 확보..그린파킹·아파트 유휴공간 활용
박종효 구청장 "저비용으로 큰 효과..주민 생활 편의 위해 계속 노력"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남동구가유휴부지 활용과 민간시설 개방 등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6월10일 남동구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8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추가로 1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2022년 간석동 577-2번지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만월1호와 소래논현지구 주1 공영주차장을, 올해는 소래제5호, 인수마을 1·2·6호, 간석자유시장 공영주차장, 남동국가산단 내 주차장을 차례로 완공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남동구만의 차별화된 주차장 확보 전략이 있었다. 구는 공영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도심 내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남동국가산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원 유휴부지 활용이다. 구는 인천시와 협의해 이용도가 낮은 공원 내 유휴부지를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올해 염골근린공원과 유수지근린공원, 복지근린공원 등 3개소에 총 139면의 노외주차장을 조성했다.
논현동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의 경우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년 조성 당시 101면이었던 이 주차장은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 남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4년 50면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구는 원도심 주택가의 야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적극 추진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명여고(14면)를 비롯해 장승백이상가, 남동새마을금고, 만수중앙감리교회, 낙원제일교회 등 총 9개 시설의 부설주차장이 개방돼 149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토지 매입과 건축물 조성에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원도심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나 종교시설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 밖에도 구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단독·공동주택 24개소에 32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고,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 42면을 추가 확보했다.
남동구의 주차장 확보 노력은 계속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수마을 3·4·5호, 진주4호, 남동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간석3동 등 5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준공될 예정이며, 내년 6월까지 구월동 1259-18, 구월동 1261-12, 만수동 915-2, 간석동 165-6, 수현로,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등 6개소가 추가로 문을 연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영 주차 공간 조성은 물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낮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차 문제는 주민 생활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남동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획기적인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다. 남동구 교통행정과는 6월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구는 지역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 공간을 늘리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