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성‧정체성 담은
새로운 이름 필요 공감대 형성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이름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서구는 서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이름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사진=서구)
서구는 서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이름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사진=서구)

지난 23일 개최된 1권역 주민설명회에서는 김창수 인하대학교 교수의 ‘서구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와 구 명칭 변경 향후 일정 안내 및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새 이름 적어내기’ 행사로 진행됐다.

김창수 교수는 “기존 방위식 행정구역 명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나타내지 못해 대외적 인지도 상승이나 브랜드가치 형성 및 축적에 제약이 있다”며 “서구도 지역 특성을 살린 새 명칭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명칭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고 참여한 100여명의 주민들은 새로운 구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으며 서구의 새 이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다음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가정1동 대회의실(11월 8일, 10시), 청라2동 대회의실(11월 12일, 16시)에서 2회 더 개최될 예정이다.

구 명칭 변경 향후 일정은 내년 2월 명칭 공모와 선호도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 3월 최종 명칭을 선정하고 구의회 의견과 인천시의 의견을 청취한 후 내년 5월 행정안전부에 관련 법률 제정을 요청, 새로운 명칭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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