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육성 전담 부서 가동
복지정책 실시..모두가 행복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안성시는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비전으로 시민 행복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정책 강화와 시민편의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농업 등 분야별 사업을 가속화한다. 
김보라 시장은 갑진년과 관련해 “올해는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경기침체에 맞서 안성시민의 안정적인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문화예술관광 대도약

지난해 12월, 안성은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장인문화유통을 통해 삶의 쉼을 실현하는 안성문화장’을 비전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올해는 1년간 ‘문화 웰니스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앵커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사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해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관광 분야의 경우, 5대 핵심호수를 기반으로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을 가속화하고, 오는 7월을 목표로 80.8km에 이르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마무리한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 본격화‥新성장동력 창출

올해 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안성은 정부가 추진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돼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에 시는 첨단산업과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부서를 가동하고, 2025년을 목표로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광역버스 노선 확대·수요응답형 버스 등 대중교통 업그레이드

민선 8기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며 안양, 안산 등 인근 도시로 가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꾸준히 신설해 시민의 이동권 확대와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농촌지역 및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택시는 관내 12개 면·동 및 7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수요응답형 버스는 기존 서부권과 동부권을 비롯해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정책 강화

가족친화도시 조성은 2024년 안성시의 또 다른 주력 과제이다. 시는 저출산 대응과 복지 확대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출생축하선물을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노인정책의 경우,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일원화하고, 3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 확충과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견고한 농업·살기 좋은 농촌 조성 박차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동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농촌협약사업을 시행하고, 농업종합행정타운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외 수출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육성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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