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진항 크레인 설치 등 12월 시의회 심의 확정
도심항공교통(UAM) 기본계획 수립 10억원 책정
[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시가 '두문진항 고정식 어업용크레인 설치 지원사업'과 '주안역 남광장 분수대 보수 및 경관 조성 사업' 등 25억4300만원 규모의 8개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통해 총 25억4300만원 규모의 8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주민 의견을 의결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 총 317건의 사업을 접수, 관련 부서의 적정성 검토와 인천연구원의 컨설팅,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심의를 거쳐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교육(500만원) △지진 옥외대피장소 안내표지판 설치 확대(1억2800만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품 제작 배부(2억1000만원) △도심항공교통(UAM) 복합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10억원) △두무진항 크레인 설치(2억원) △주안역 남광장 경관개선(6억원) △인천대공원 교통약자 지정을 위한 주차구역 재정비(3억원) △인천 전입 청년 이사 지원(1억원) 등 8건 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제도다.
이번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되며, 그 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투명하고 건전한 인천시 재정을 만들어 간다"며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주민의견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