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만 기존 4곳…신도심 아트포레, 트리플 등 거리 조성 확대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인천 연수구가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

 인천 연수구가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사진=인천 연수구)

연수구는 지난해부터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음식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달 ‘연수구 음식특화거리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지역 내 음식특화거리는 원도심에만 4곳으로 인천시에서 지정한 송도꽃게거리, 연수맛고을길 음식특화거리와 구에서 지정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가 있다. 

 음식특화거리 신청 대상은 음식점이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의 상인단체들로 지원을 통해 선정된 음식특화거리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현재 신도심인 송도동에는 타임스페이스, 커넬워크, 트리플스트리트, 아트포레 등 4곳의 음식점 밀집 지역이 있고 신도심에만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4천300여 개의 식품접객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런 증가는 국제도시에 걸맞게 재외동포청 등 주요 국내·외 기구 유치와 기업, 아파트의 신규 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 그리고 새로운 음식 트렌드 확장 등에 따른 집중 현상 때문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음식문화 균형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음식문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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