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휴게시설 등 점검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폭염 대비 안전조치 확인을 위해 검단신도시 내 건축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7월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폭증하고 올해 예년보다 빠른 폭염이 올 것이라는 기상 예측에 따라 추진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현장 관계자로부터 청취하고 야외 작업을 하는 공사 현장 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폭염 대비 휴게시설 등을 돌아보았다.
강 구청장은 “체감 온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무더위 시간대에 휴식 시간을 권고해야 한다”며 “깨끗하고 시원한 물,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야외 작업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이달 초 관내 민간 건축공사장 52개소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축공사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부분 건축공사 현장은 그늘막, 물 제공, 휴식 시간 제공 등 폭염에 대한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더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열사병 예방 안전 수칙 준수 등 수시로 현장 지도, 감독을 철저히, 안전한 건축 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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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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