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은 9월25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 안양시 골목상권의 로컬브랜드 형성 및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브랜드 형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김동연 경기도지사 △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만안구) △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허 원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 고은정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좌장을 맡은 김성수 의원과 주제발표자 1명, 토론자 6명이 참여해 골목상권 로컬브랜드 형성 및 강화 정책 방향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신애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임실치즈마을 △ 양양 서퍼비치 △ 성수 수제화거리 등 로컬브랜딩이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 지역 고유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개발 △ 특화 상권 및 테마 거리 조성 △ 상인 역량 강화 △ 상권 환경 개선 및 접근성 향상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신기동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 골목상권의 실체적 대상과 범위 명확화 △ 상인회 등 민간 중심 상권 관리 주체 형성 △ 상권 관리 주체가 중심이 된 로컬브랜드 형성·유지 및 강화 과제를 제안했다. 김도형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권 구분과 소비자 분석 △ 상권을 견인하는 ‘앵커기업’ 육성으로 유동 인구 유입과 파급 효과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종국 안양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코로나19와 이후 어려움을 일부 극복했으나 △ 특화 골목 조성 △ 상권 인프라 개선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희 안양시 상권활성화센터 본부장은 안양시 골목상권의 ‘이야기와 개성’을 발굴해 로컬브랜드를 형성하고 골목상권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경기도 경제실 소상공인과 팀장과 황철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팀장은 경기도 골목상권 지원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경영 안정과 상권 회복 및 성장을 위한 정책을 경기도와 경기도 출연기관 차원에서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수 의원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권 성장을 위해 골목상권 고유의 로컬브랜드를 형성하고 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민들이 또 오고 싶고 머물며 소비하고 싶은 골목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