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가 △중앙대학교 △ 한경국립대학교 △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청년 문화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가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학협력사업은 교육에서 창작 △ 유통 △ 창업까지 이어지는 청년 문화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첫 단계다.

14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정창훈 도시경제국장,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 등 시 관계자와 이선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윤덕훈 한경대 산학협력단장, 공응구 동아방송예술대 산학협력단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중앙대학교가 도자·목공예 분야 정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지역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의류·시각디자인 분야 정규 교과목 개설과 지역 특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문화도시 홍보와 성과 확산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중앙대와 한경대는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개발한 지역 특화상품을 '안성 아트굿즈 페어' 전시·판매를 통해 창업 가능성을 검증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현장 중심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성과를 홍보하고 확산한다. 세 대학 모두 지역사회와의 연결과 참여 확대에 주력한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배우고 창작하며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성시 문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협력은 선언이 아니라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행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책사업(RISE)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학 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성과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 양성 △ 지역 특화상품 개발 △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을 실현한다.

김보라 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배우고, 창작하며,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성시 문화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협력은 선언이 아니라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행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