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사진=수원시)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수원시는 8월12일 솔대노리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결과보고회를 열고, 5월 7일부터 7월 3일까지 권선구보건소와 협업해 사업을 운영한 내용을 공개했다. 참여자들은 주 5회 점심으로 샐러드, 저녁으로 일반 건강식을 제공받았으며,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동·영양·질환 관리 교육도 받았다.

사업 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이 1.07kg 줄었고 체질량지수는 0.58, 허리둘레는 1.15cm, 체지방률은 1.59% 감소했다. 반면 골격근은 0.49kg, 근육량은 0.98kg 증가했다. 수축기 혈압은 7.93mmHg, 이완기 혈압은 1.38mmHg 낮아졌으며 식후 혈당은 24mg/dl, 총콜레스테롤은 3.58mg/dl 감소했다.

수원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8주간 고혈압·당뇨 환자 2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 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에서 참여자들의 체중·혈압·혈당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사진=수원시)

건강 지식과 식습관 평가 점수도 고혈압 1.97점, 당뇨 1.58점, 식습관 3.41점, 영양지식 2.41점 상승해 식단 개선과 교육이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배달 서비스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 중심의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 지원·일시보호·재활돌봄·심리상담 등 7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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