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금광호수 수석정 주차장에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심양산'을 설치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금광호수 수석정 주차장에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심양산'을 설치했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금광호수 수석정 주차장에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심양산'을 설치했다. 이 양산은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 화원에서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민과 방문객이 햇볕을 피하면서 산책과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용자의 자율적인 참여와 양심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설치는 금광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변 화원 일대는 박두진문학길을 걷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어 폭염에 대비한 그늘 마련이 필요했다. 양심양산 보관함은 금광호수 수석정 공영주차장 화장실 앞에 위치하며, 주소는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683-6번지다.

시 관계자는 양심양산이 단순한 그늘막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는 시민 문화 조성을 위한 상징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심양산 사용 후 반드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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