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는 초·중·고등학생의 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완료를 권장했다. HPV는 자궁경부암 등 발병률을 크게 높여 예방접종이 필수이며, 접종을 통해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2세에서 17세 여성청소년(2007년~2013년생)과 18세에서 26세 저소득층 여성(1998년~2006년생)이다. 2007년생은 올해 마지막 대상자로 12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12세 여성청소년(2012년~2013년생)은 사춘기 성장과 초경에 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학기 중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받기를 바라며, 감염 전 적기 접종뿐 아니라 필요한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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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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