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시민들의 더위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야간경제 프로젝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를 7주간 진행한다. 이 사업은 8월 31일까지 전통시장 △ 도서관 △ 평생학습관 △ 안성맞춤랜드 △ 공감센터 △ 뮤직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시설에서 문화 공연 △ 체험 △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김보라 시장은 7월 11일 관내 중앙도서관에서 시작해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 △ 박두진문학관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밤마실 행사에 참여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책 읽기 △ 보드게임 △ 향수 만들기 등을 즐겼다. 안성맞춤랜드 내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에서는 줄타기와 전통 공연이 진행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시장은 박두진문학관 옥상에서 열린 ‘별밭에 누워’ 행사에 참석해 합창단 공연과 핑거푸드 시식에 참여하고, 시민들과 함께 천문관측 프로그램으로 밤하늘을 감상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1인 최대 5만원 한도로 혜택을 준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에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1000원에서 2000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경제 회복에 나선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관내 도서관 행사 △ 공공기관별 프로그램 △ 야외 물놀이장 개장 △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행사 등 밤마실 관련 세부 사항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여름밤, 시민 일상에 쉼과 즐거움이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밤마실 행사를 준비했다”며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안성의 밤을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