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10월12일까지 21일간 안성맞춤시장, 중앙시장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21일간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의 주차 편의를 지원한다.
주정차 단속 유예 구간은 안성맞춤시장 주변 서인사거리부터 인지사거리까지 양측 300미터 구간과 중앙시장 주변 서인사거리부터 안성농협 양측 100미터, 석정삼거리부터 인지사거리 양측 500미터 구간이다. 무료 개방되는 주차장은 서인동, 동본동, 석정동에 위치한 건축식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 주변 노상주차장이다.
다만 행정안전부 주민신고 앱인 안전신문고에서 신고 대상인 △횡단보도 △ 버스정류소 △ 교차로·모퉁이 △ 소화전 △ 어린이보호구역 △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구간은 교통 소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 위협 행위로 간주해 예외 없이 단속한다. 시민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안성시는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와 주차장 무료 개방이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예 기간 동안 안성경찰서와 협조해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안성시장 김보라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상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중 주정차 단속 유예는 선진 주차문화를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므로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이해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