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3월29일 '2025년 포천시어린이봉사단 발대식'이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행정자치국장,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기념사에서 3월 6일 발생한 이동면 오폭 사고를 언급하며 "포천 지역에 차의과대학교와 우수한 의료진이 있어 사고 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가 가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어린이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미래의 진정한 천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정책을 설명하며, 24년 7월 지정된 교육특구에 대해 언급했다. 교육특구 지정 전에는 행정자치가 교육자치에 직접 관여할 수 없었지만, 지정 이후에는 일정 부분 교육 분야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포천시가 미래 세대를 위해 교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천시는 교육 분야에 매년 15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EBS와 협업을 강화하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하는 우수 학생 30명을 선발해 '포춘캠프'를 통한 집중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향후 대상 범위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통해 해외 교류 탐방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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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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