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39세 청년 창업자 5명 선발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전폭 지원

평택시는 '2025년도 평택청년 우수 초기 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2025년도 평택청년 우수 초기 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사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25년도 평택청년 우수 초기 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자격은 공고일(2025년 3월21일) 기준 평택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창업 3년 이내 청년 기업가다. 시는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우수 초기 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자들은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지원사업 외에도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참여 및 권리 등 5대 정책 분야에 걸쳐 42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약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금융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농협에서만 가능했던 창업 대출을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으로 확대해 청년 창업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평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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