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75% 증가

안성시는 올해 2월 배달특급 거래액이 2억7900만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역대 세 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올해 2월 배달특급 거래액이 2억7900만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역대 세 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일간경기=이국진 기자] 안성시는 올해 2월 배달특급 거래액이 2억7900만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역대 세 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1억5900만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특히 거래가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2월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1월에도 2억53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안성시의 적극적인 정책 드라이브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상향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등과 연계한 홍보 캠페인으로 가맹점 확대에도 주력했다.

2021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1% 수준의 중개수수료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낮췄고, 지역화폐 결제 연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배달특급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유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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