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옥련·동춘동서 민·관·경 합동단속

인천 연수구가 옥련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가 옥련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에 나선다.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옥련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에 나선다.

2월24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옥련동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엔 1500여 곳의 업체가 입주해 영업하고 있다.

이곳에선 주정차 위반과 무단 방치는 물론 인근 노상주차장 내에 수출 차량을 방치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불법 매매와 번호판 미부착 운행 등 중고 자동차 수출 관련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집중 단속으로 개선된 능허대공원 일대를 제외한 옥련동과 동춘동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 인근엔 여전히 이들의 불법행위로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다.

이에 연수구는 내달 31일까지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와 옥련동·동춘동 주변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구는 이 기간 주 2회 연수경찰서와 합동단속은 물론 민·관·경 합동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선 유도봉 등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를 직접 방문해 계도 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와 인근의 불법행위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사고 위험이 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