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동안 4조5700억원 투자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

평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에만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에만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에만 1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시는 1월16일 2024년 한해 동안 제이오텍, 경동폴리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해 10월 외국계 반도체 기업 11개사를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외국 기업들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하고 평택시 산업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해외 출장을 통해서도 유엘솔류션즈 등으로부터 13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이들 기업은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관련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시는 18개 기업의 투자를 통해 약 263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들어 평택시의 투자유치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모두 37건의 MOU를 통해 총 4조 5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교통 요충지이자, 항만과 산업단지가 조화롭게 발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AI 산업을 위해서도 시는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련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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