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평택시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맨다.

평택시는 1월17일 정장선 시장과 부시장의 업무추진비를 20%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편성된 업무추진비는 시장 9700만원, 부시장 7100만원으로 이번 20% 삭감으로 총 3300만원가량이 절감될 전망이다. 삭감된 예산은 올해 1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업무추진비 삭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시민들과 함께 재정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