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불에 타

[일간경기=윤경모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12월23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2월23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유조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2월23일 밤 10시께 고속도로를 달리던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으며 불이 났다.

당시 화재 차량에는 등유 약 3만 리터가 실려있어 추가피해를 우려한 소방당국이 고속도로 일부 차로를 차단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으로 판단될 시 51~80대의 소방 장비가 투입되는 비상대응 단계다.

불은 약 두 시간 만인 밤 11시55분께 완전히 진화됐고 비상발령과 고속도로 차량통제도 해제됐다.

이 사고로 유조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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