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동헌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불가사리를 활용한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에 참여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 

IPA는 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인천지역 14개 기관 민·관·공 협력체인

그린파트너 기관 270명과 함께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 활동인 '바다해적 불가사리의 재탄생'에 참여했다. 

그린파트너 기관 임직원들은 이날 총 5천개의 친환경 불가사리 제설제 키트를 제작, 추후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제설 취약지역 점포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그린상륙작전-V 플로깅 함께할게'에 이은 그린파트너의 하반기 활동으로, 기존 제설제 대신 해양폐기물인 불가사리를 재활용한 제설제 배포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재완 공사 ESG경영실장은 "지난 6월 체결한 그린파트너 2기 공동협약을 계기로 기관연합 친환경 제설제 키트 제작에 참여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다양한 민·관·공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