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범시민본부, 대체매립지 공모조건 완화 요구
“4차 공모 실패하면 300만 인천 시민이 저항할 것”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 공약 이행하라”

21일 수도권 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매립지범시민본부)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에서 공모조건 완화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장열 기자)
21일 수도권 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매립지범시민본부)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에서 공모조건 완화와 윤석열 대통령 공약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를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이장열 기자)

10월21일 수도권 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매립지범시민본부)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차 공모조건 완화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수도권 대체 매립지 3차 공모가 실패했다. 공모 조건이 까다로웠다. 4차 공모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사전 주민 동의 요건 삭제와 기초단체장으로 한정된 공모 신청 주체를 민간으로 확대하는 공모 조건으로 변경돼야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 환경부에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송원 사무처장은 “4차 공모를 위한 협의는 2차례 공식적으로 가졌다고 알려졌다. 공모 조건 변경에 대해서는 환경부도 일정정도 수긍한 바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용 검단시민연합 상임대표는 “또 다시 4차 공모가 무산된다면, 법으로 허용하는 저항을 할 것이다. 30년 넘은 숙원이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공약을 한 사항인데, 환경부가 제대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아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매립지범시민본부는 “대체매립지 확보에 실패하면 300만 인천 시민의 대대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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