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가 주관하는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9월7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포천시가 주관하는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7일 개막식을 갖고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김순철 기자)
포천시가 주관하는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7일 개막식을 갖고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김순철 기자)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꽃과 먹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포천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막식은 포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포천시장을 비롯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기념 컷팅식을 가졌다.

한탄강은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을 아우르는 총 길이 136Km의 강으로써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2020년 7월 등재됐다. 그 중 포천시 창수면에 위치한 비둘기낭은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특히 강바닥을 보며 걸을 수 있는 하늘다리가 있어 주말이면 타 지역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Y자형 다리는 더 많은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가 주관하는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7일 개막식을 갖고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국내 최장거리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 (사진=포천시)
​포천시가 주관하는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7일 개막식을 갖고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국내 최장거리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 (사진=포천시)

이날 현장 축제에 참석한 A(40·서울 노원구)씨는 "인터넷을 통해 행사를 알게 되어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데 여러 꽃과 식물을 감상하고 놀이차를 이용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관광객 B(55·인천 서구)씨는 "포천IC를 기점으로 행사장까지 오는데 안내유도 플랭카드나 표지판이 없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행사의 아쉬움도 지적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가든페스타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광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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